사회
방과후 보조금 1700만원 빼돌린 음악교사 ‘덜미’
입력 2015-04-01 13:59 

인천 중부경찰서는 방과후 수업 지원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로 인천 모 여고 음악교사 A씨(51)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인천 모구청에서 실시한 방과후 수업을 운영하면서 강사료를 부풀려 청구하는 방법으로 19회에 걸쳐 1700만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다.
A씨는 보조교사의 강의 시간을 허위로 늘려 차액을 보조교사로부터 돌려받는가 하면 자신의 강의 시간을 부풀려 강의료를 더 챙기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부터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하다 보니 죄의식 없이 계속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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