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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도 엄마였다…쌍둥이 아들들 향한 그리움 호소
입력 2015-04-01 13:54 
사진=MBN뉴스 캡쳐
일명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항소심 첫 공판을 앞두고 있는 대한한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불안한 심리적 증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1일 오후 3시30분 조현아 전 부사장과 여모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모 국토부 조사관에 대한 2심 심리를 시작한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하루만인 지난 2월 13일 항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30일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등 혐의로 구속된 후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리는 1일까지 서울남부구치소에서 93일째 생활했다.
조 전 부사장은 하루에 세 번꼴로 변호인을 접견하다가 ‘접견실 독점 논란에 휘말리자 1심 선고 뒤에는 2∼3일에 한 번꼴로 접견을 해왔다.
변호인단과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것으로 안다”며 조 전 부사장이 돌을 넘긴 쌍둥이 아들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미결수이기 때문에 노역은 하지 않았다. 따라서 변호인을 접견하는 시간을 빼고는 다른 수감자들과 시간을 보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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