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세계 金 20년안에 바닥난다” 골드만삭스 보고서
입력 2015-04-01 13:05 

전 세계에서 캘 수 있는 금이 20년 안에 고갈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마켓워치는 지난 3월3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해 금을 포함해 다이아몬드와 아연이 20년이 지나면 채굴이 어려울 정도로 바닥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플래티늄, 구리, 니켈 등도 40년 안에 고갈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골드만삭스 보고서는 현재 지하에 잔존하고 있는 각종 광물의 양을 추정해 만든 것이다.
USA 골드의 귀금속 거래인 피터 그랜트도 마켓워치에 금 생산량 과다 문제가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다라면서 ”지난 몇 년 생산은 그대로였지만, 새로 발견되는 금 매장지는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올해 금생산이 절정에 달한 후 내년부터는 차차 감소하고 이에 따라 금값도 다시 뛸 것이라는 게 골드만삭스의 예상이다. 국제 금값은 중국의 수요 감소와 경기불황속 달러자산 선호 현상 속에서도 고점을 나타냈던 2011~2012년 대비 30% 정도 떨어져 현재 온스당 1190달러 안팎이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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