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늘 나는 자동차 출시 예정…부유층 대상으로 한 2인승 '가격은 1억'
입력 2015-04-01 10:07 
사진=에어로모델

세계에서 처음으로 '하늘을 하는 슈퍼카'를 표방하는 비행 자동차 에어로모빌 3.0(AeroMobil 3.0)이 오는 2017년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회사 CEO인 유라이 바출리크(Juraj Vaculik)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2015 기간 중 이 같이 밝혔습니다.

에어로모빌 3.0은 잔디 바닥 같은 땅에서도 200m 정도 거리만 있으면 이륙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가솔린을 이용해 비행거리도 700km에 달합니다.


자동차 상태로 달리면 875km를 주행할 수 있는 걸 감안하면 비행 중에도 연비가 상당히 좋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프로토타입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비행에선 비행에 필요한 장비는 물론 낙하산 등 안전 관련 장치를 탑재하고 있었지만 실제 출시에는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비행이나 주행 양쪽 관련한 규제는 물론 안전성을 더 확보하고 경량 바디 등을 대상으로 한 검증이 그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운전자도 운전면허증 외에 파일럿 자격까지 필요한 데다 날아오를 때마다 비행계획 제출이 필요한지 여부 등도 따져봐야 합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처음엔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2인승 모델인 만큼 1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4인승 대중용 모델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는 파일럿이 필요 없는 완전 자동 조종 비행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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