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울트라슬림 PC용 SSD 신제품 출시
입력 2015-04-01 09:30 

삼성전자가 울트라슬림 PC에 적합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1일 한국, 미국, 중국 등 세계 53개국에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 V낸드 SSD 제품인 850 EVO에 mSATA를 적용한 모델 4종과 M.2 적용 모델 3종이다. mSATA와 M.2는 울트라슬림 PC에 주로 사용되는 저장장치 규격으로 크기와 무게가 각각 30x50mm, 22x80mm와 9g, 7g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용량은 1TB, 500GB, 250GB, 120GB 4종류다.
터보라이트 기능을 적용해 초당 임의쓰기 속도가 8만8000회, 임의읽기 속도가 9만7000회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대기모드에서 최신 초절전 회로 규격을 적용해 소비전력이 2mW로 기존보다 97%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울트라슬림 PC 사용자들도 더 빠르고 용량이 큰 V낸드 SSD로 교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전무는 모든 PC 사용자들이 V낸드 SSD만의 장점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향후 500기가바이트 이상의 고용량 제품의 판매 비중을 더욱 늘려 소비자용 SSD 사업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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