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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육지담 "난 학교 폭력의 피해자…친구들이 대걸레 빤 물 부어"
입력 2015-04-01 07:59  | 수정 2015-04-01 08:11
사진=tvN

'택시' 육지담이 자신을 둘러싼 일진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는 '언프리티 랩스타'의 제시, 치타, 육지담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육지담은 "윤미래의 '검은 행복'이라는 곡이 있다. 어릴 때는 내가 많이 까만 편이었다. 윤미래의 노래로 나를 많이 놀렸다. 피부색이나 생김새를 보고 놀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검은 행복'을 듣는데 그런 장르의 노래를 처음 들어봤다. 처음으로 내 이야기 같았다. 무작정 찾아 들었다. 랩에 대한 열정이 쌓이다 보니 랩을 직접 하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공중화장실 마지막 칸은 밖에서 잠글 수 있다. 거기에 가둬놓고 아이들이 너는 더러우니까 대걸레들과 있으라며 대걸레 빤 물을 붓더라"며 "가둬놓고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청소 아주머니가 와야 나는 집에 갈 수 있었는데… '내가 가해자다' '돈을 뺐었다' 이런 소문들이 나니까 억울했다. '쇼미더머니' 당시 이야기를 듣는데 그때 생각이 나서 속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육지담은 "친구들은 놀림에 내가 속상해하길 바랐지만 되레 나에게는 힙합을 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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