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와이즈파워·승화프리텍, 감사보고서 미제출…증시 퇴출 위기
입력 2015-03-31 19:54 
코스닥 상장사 와이즈파워와 승화프리텍 2개사가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인 31일 오후 7시 현재 감사보고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모두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상장사는 감사보고서를 주주총회 1주일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두 회사는 그러나 12월 결산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 기한인 이날(3월 말일) 현재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와이즈파워는 이날 5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까지 재무제표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추후 재무제표가 확정되는 즉시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승화프리텍은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지 못했으므로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상장 규정 등에 따라 이날까지 감사보고서를 첨부한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은 상장사는 상장 폐지 대상에 오르게 된다. 사업보고서 미제출 시 4월 1일 자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 10일 내에도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감사보고서를 제출해도 감사의견 '비적정'이나 '자본잠식' 등의 요건에 따라 퇴출 대상이 될 수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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