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더러버’ 최여진 “정준영, 데리고 다니기에 좋은 ‘깜찍이’”
입력 2015-03-31 16:34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더러버에 출연하는 배우 최여진이 상대 역할인 가수 정준영을 언급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M센터에서는 Mnet 목요드라마 ‘더러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하은설, 타쿠야, 이재준과 김태은 PD가 참석했다.

이날 최여진은 정준영 씨는 함께 있으면 정말 웃게 만들어 준다. 피곤해도 광대가 승천하게 해준다”고 말하며 상대역을 맡은 정준영을 극찬했다.

이어 그는 저는 평범한 사람을 좋아하진 않는다. 정준영 씨의 독특함과 ‘돌아이같은 면모가 정말 좋다. 정준영 씨가 정말 귀엽다”고 말하면서도 그런데 내 남자로는 힘들 것 같다. 귀여운 동생으로는 데리고 다니기에는 참 좋은 ‘깜찍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정준영은 실제로 12살 연상은 말도 안 된다. 누나도 제게 첫 촬영 때 ‘너 같은 남자는 안 만난다고 말하셨다”고 말하며 그래서 더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 나이가 비슷하다면 더 부끄러웠을 것 같은데 오히려 나이가 차이가 나서 더욱 편안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정세와 류현경은 오도시와 류두리 역을 맡아 연애 5년차에 결혼 대신 동거를 택한 동거 2년차 30대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정준영과 최여진은 정영준, 최진녀 역으로 분해 연애 2년차, 동거 1년차 띠동갑 연상연하커플로 열연을 펼친다.

박종환과 하은설은 각각 박환종, 하설은 역을 맡아 동거 초보 사랑꾼 커플로 농도 짙은 사랑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타쿠야와 이재준은 타쿠야, 이준재 역을 맡아 유일한 남남 룸메이트로 등장한다.

‘더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 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재용이의 순결한 19 ‘전진의 여고생 등을 만든 김태은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2일 목요일 밤 11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