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이 가수 길건과 김태우의 다툼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31일 공개했다.
길건은 이날 오후 서울 동숭동 유니플렉스 3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해 "폭언은 했다. 그 부분은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10년간 믿은 친구로부터 받은 배신감에 분노가 치밀어서 순간적으로 그랬다. 또한 당시 김태우 역시 내게 무서운 얼굴로 막말을 했다. 이 역시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폭언으로 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 김태우는 내게 '에이씨. 병신' 이런 소리를 달고 산다. 친구끼리 할 수 있는 말다툼 정도였다. 협박이 아니다. 소울샵 측이 CCTV가 무기인냥 들이대는 데 상관 없다. 물론 욕설을 했으니 내 이미지가 안 좋아질 수는 있겠다. 하지만 2년 세월 그 상황이 되도록 소울샵 측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살고 싶다'고. '너희가 준 돈 갚고 싶다'고. 300만원을 달라는 것이 아닌, 일을 달라고 호소한 것이 그렇게 비난 받을 일인지는 여러분이 판단해 달라"고 바랐다.
더불어 길건은 "자살협박도 하지 않았다. 친구로서 살기 위해 도와 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그간 소울샵 현 경영진으로부터 언어폭력, 모멸감, 모욕, 왕따 등을 겪었다"고 주장하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소울샵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길건과의 쟁점을 나열했다.
소울샵 측은 "길건은 전 소속사와의 법적 문제를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본사는 길건이 전 소속사와의 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가수활동에 지장이 있다는 판단 하에 도움을 주고자 2014년 1월 20일, 합의금 명목으로 계약금 외에 선급금 12,154,830(1215만 4830원)을 지불해줬다"고 말했다.
소울샵 측은 이어 "이후 길건에게 지불해준 금액은 총 4215만 4830원이다. 보컬·안무 트레이닝 등 레슨비 750만 4083원을 포함하면 4965만 8913원. 이 가운데 레슨 정산이 필요했다. 소울샵 김애리 이사(김태우 아내)는 2014년 6월 4일, 길건과 처음 만나 정산과정을 설명했으나 길건은 "에이씨 내가 왜 이런 걸 김이사와 말을 해야 하는데'라며 언어폭력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길건은 기자회견장에서 "눈물 호소가 아니라 사실을 얘기하는 것이다. 동생이 그러더라 '내가 대출을 받아서라도 소송을 통해 진실을 밝히라'고 하더라. 그동안 돈이 없어서 소송을 못했다. 소울샵 측이 악의적인 주장으로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고 있다. 그들이 한 가정을 파탄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갑의 횡포"라고 목청을 높였다.
길건은 "거짓말탐지기 앞에 함께 섭시다. 많은 분들이 치킨게임이라며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 따라서 끊이지 않는 진흙탕 분쟁을 종결짓기 위해서라도, 평소 말과 이메일 내용이 상반되는 두 분께 받은 수모·방치 등에 대한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거짓말탐지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길건은 지난 2년간 아무런 활동을 못했던 이유와 소울샵 실질적인 경영진 김태우, 김애리 등과 갈등을 빚었던 까닭 등을 털어놓으며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길건 김애리 김태우 소울샵 뭐가 진실이냐 진짜” 길건 김애리 김태우 소울샵 충격이네” 길건 김애리 김태우 소울샵 두쪽 다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지려고를 하지 않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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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10년간 믿은 친구로부터 받은 배신감에 분노가 치밀어서 순간적으로 그랬다. 또한 당시 김태우 역시 내게 무서운 얼굴로 막말을 했다. 이 역시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폭언으로 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 김태우는 내게 '에이씨. 병신' 이런 소리를 달고 산다. 친구끼리 할 수 있는 말다툼 정도였다. 협박이 아니다. 소울샵 측이 CCTV가 무기인냥 들이대는 데 상관 없다. 물론 욕설을 했으니 내 이미지가 안 좋아질 수는 있겠다. 하지만 2년 세월 그 상황이 되도록 소울샵 측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살고 싶다'고. '너희가 준 돈 갚고 싶다'고. 300만원을 달라는 것이 아닌, 일을 달라고 호소한 것이 그렇게 비난 받을 일인지는 여러분이 판단해 달라"고 바랐다.
더불어 길건은 "자살협박도 하지 않았다. 친구로서 살기 위해 도와 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그간 소울샵 현 경영진으로부터 언어폭력, 모멸감, 모욕, 왕따 등을 겪었다"고 주장하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소울샵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길건과의 쟁점을 나열했다.
소울샵 측은 "길건은 전 소속사와의 법적 문제를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본사는 길건이 전 소속사와의 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가수활동에 지장이 있다는 판단 하에 도움을 주고자 2014년 1월 20일, 합의금 명목으로 계약금 외에 선급금 12,154,830(1215만 4830원)을 지불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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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은 "거짓말탐지기 앞에 함께 섭시다. 많은 분들이 치킨게임이라며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 따라서 끊이지 않는 진흙탕 분쟁을 종결짓기 위해서라도, 평소 말과 이메일 내용이 상반되는 두 분께 받은 수모·방치 등에 대한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거짓말탐지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길건은 지난 2년간 아무런 활동을 못했던 이유와 소울샵 실질적인 경영진 김태우, 김애리 등과 갈등을 빚었던 까닭 등을 털어놓으며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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