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제일제당, 이마트와 손잡고 ‘한뿌리 울금차’ 출시
입력 2015-03-31 14:34 

CJ제일제당이 이마트와 손잡고 전라남도 진도군 특산물인 울금을 활용한 ‘한뿌리 울금차를 31일 출시했다.
한뿌리 울금차는 울금을 잘게 썰고 장기간 건조해 우려내는 전통방식으로 제조됐다. 그동안 맛이 쓰고 매워 잘 먹을 수 없었던 울금에 현미를 더해 구수한 맛을 살렸다. 가격은 1500원(500ml 기준)으로 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록 초기 수매량은 크지 않지만 한뿌리 울금차 외에도 진도산 울금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개발해 수매량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금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은 간 건강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울금은 이외에도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해 ‘밭에서 나는 황금으로 불린다. 특히 진도는 서남해안에 위치해 겨울철 온도가 따뜻한 만큼 열대식물인 울금이 잘 자라 타 지역의 상품보다 색깔이 좋고 향이 깊으며 커큐민 성분도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건강식품 마케팅 총괄 박상면 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은 진도군의 특산물을 알려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며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사업인 만큼 CJ제일제당과 이마트, 진도군이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reate Shared Value)의 대표 모델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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