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삼성전자·LG전자, 법정 분쟁 모두 끝내기로
입력 2015-03-31 13:37  | 수정 2015-03-31 14:19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1일 세탁기 사건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디스플레이 기술 유출과 관련한 법적 분쟁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과 LG 두 그룹 간에 그동안 진행되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게 됐습니다.

삼성과 LG는 이날 발표한 공동 보도자료에서 삼성전자(대표이사 권오현)·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박동건)와 LG전자(대표이사 구본준)·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한상범)가 상호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과 LG는 "양측은 또 앞으로 사업수행 과정에서 갈등과 분쟁이 생길 경우 법적 조치를 지양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과 LG는 "이번 합의는 엄중한 국가경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데 힘을 모으고,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하자는 최고경영진의 대승적인 결정에 따른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진행 중인 법적 분쟁에 대해 고소 취하 등 필요한 절차를 밟고, 관계당국에도 선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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