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농협은행, 국내 첫 ‘오픈 핀테크 금융플랫폼’ 구축키로
입력 2015-03-31 11:41 

NH농협은행이 국내 은행 첫 핀테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 금융플랫폼 도입을 추진한다.
핀테크 금융플랫폼이란 핀테크기업들이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금융 채널을 말한다.
지금까지 핀테크기업들은 은행에서 제공하는 기존의 금융 전산시스템과 새로운 IT 기술을 융합시키기 쉽지 않았다. 은행과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행정적인 절차에만 2~3달 이상 소요됐다.
농협은행의 핀테크 금융플랫폼은 오픈 금융플랫폼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따라서 플랫폼을 활용하는 핀테크기업은 대기업이든 스타트업(Start-up)이든 복잡한 절차없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창조하고 금융에 적용할 수 있다. 게다가 농협은행을 통해 처리되는 금융결제 비중이 우리나라 전체 금융결제의 약 23%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는 점도 강점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16일 출범한 핀테크 협력센터에 이어 오픈 핀테크 금융플랫폼을 추진함으로써 국내은행 중 최초로 핀테크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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