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전성민 기자] 일본 프로야구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조금 더 가벼워진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31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와 2015 일본 프로야구 경기를 갖는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7일부터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소트트뱅크는 야후 오크돔을 새단장했다. 기존 펜스 앞에 새로운 펜스를 세우고 여기에 관중석을 만들었다.
좌우 100m와 중앙 122m의 거리는 바뀌지 않았지만 좌중간과 우중간 펜스는 최대 5m 앞으로 당겨졌다. 펜스의 높이도 5.85m에서 4.2m로 낮아졌다.
바뀐 구장에서 정규시즌을 치른 이대호는 펜스가 바뀌게 돼 긍정적인 면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펜스를 때리고 나오는 타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시즌 퍼시픽리그 팀 득점 1위(607득점)에 올랐으나 팀 홈런은 5위(95개)에 그쳤다. 홈구장에서 홈런 34개에 그친 것이 컸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구단주가 직접 펜스 높이 조절을 지시하면서 좀 더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변했다.
야후 오크돔은 이대호에게도 영향을 줬다. 2012년 2013년 오릭스에서 뛸 때 홈런 24개를 기록한 이대호는 지난 시즌 19홈런을 마크했다. 펜스의 변화로 인해 올 시즌 더 많은 홈런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대호는 홈런 개수를 목표로 세우지는 않았다. 그는 안 아프고 최선을 다한다면 기록은 따라올 것이다.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야구 자체를 하는 것이 행복하다”며 성숙한 자세를 보여줬다.
심리적인 부담을 던 이대호가 야후 오크돔 펜스 밖을 정조준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31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와 2015 일본 프로야구 경기를 갖는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7일부터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소트트뱅크는 야후 오크돔을 새단장했다. 기존 펜스 앞에 새로운 펜스를 세우고 여기에 관중석을 만들었다.
좌우 100m와 중앙 122m의 거리는 바뀌지 않았지만 좌중간과 우중간 펜스는 최대 5m 앞으로 당겨졌다. 펜스의 높이도 5.85m에서 4.2m로 낮아졌다.
바뀐 구장에서 정규시즌을 치른 이대호는 펜스가 바뀌게 돼 긍정적인 면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펜스를 때리고 나오는 타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시즌 퍼시픽리그 팀 득점 1위(607득점)에 올랐으나 팀 홈런은 5위(95개)에 그쳤다. 홈구장에서 홈런 34개에 그친 것이 컸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구단주가 직접 펜스 높이 조절을 지시하면서 좀 더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변했다.
야후 오크돔은 이대호에게도 영향을 줬다. 2012년 2013년 오릭스에서 뛸 때 홈런 24개를 기록한 이대호는 지난 시즌 19홈런을 마크했다. 펜스의 변화로 인해 올 시즌 더 많은 홈런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대호는 홈런 개수를 목표로 세우지는 않았다. 그는 안 아프고 최선을 다한다면 기록은 따라올 것이다.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야구 자체를 하는 것이 행복하다”며 성숙한 자세를 보여줬다.
심리적인 부담을 던 이대호가 야후 오크돔 펜스 밖을 정조준하고 있다.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에서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의 경기가 열렸다. 바뀐 펜스가 눈에 띈다. 사진=천정환 기자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