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은 31일 서울 한강대로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안양수 KDB생명 수석부사장을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안 사장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와 보험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또 소탈한 성격으로 임직원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덕장형 스타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안 사장은 저금리·저성장기조 속에 영업경쟁력 강화와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 확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불완전판매 근절, 성과주의를 통한 경쟁력 있는 조직 및 인재 육성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안 사장은 1957년생으로 전북대 경영학과와 영국 레딩대(The University of Reading ISIB)를 졸업했으며 1980년 산업은행에 입사해 지점장, 기업구조실장, 부행장을 지냈다. 2013년 3월 KDB생명 수석부사장으로 부임해 2년간 회사 경영을 총괄해 왔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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