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2030선에 바짝 다가섰다.
30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20포인트(0.46%) 오른 2029.0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6.80포인트 오른 2026.60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0억원, 3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7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전체 636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됐다. 업종별로 철강·금속, 운수장비, 통신,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비자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 소식에 동국제강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강은 전날보다 360원(5.71%) 내린 5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네이버(NAVER), 삼성SDS, KB금융 등이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 SK하이닉스, SK텔레콤, 포스코(POSCO), 신한지주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63포인트(0.88%) 오른 645.7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21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 18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다음카카오, 동서, CJ E&M, 파라다이스, 컴투스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이오테크닉스, 내츄럴엔도텍,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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