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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54억 투입, 항만배후단지 실시설계 착수
입력 2015-03-30 06:02 
과업대상 위치도 [출처: 해양수상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인천신항 1단계 부두개발과 병행해 신항의 경쟁력을 강화 및 안정적인 물동량 처리를 위해 항만배후단지 조성 설계용역을 이달 26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수립한 제2차 항만배후단지종합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인천신항에 212만㎡(여의도 면적의 0.73배)의 항만배후단지를 개발할 예정으로 설계에만 총 54억원이 투입된다.
향후 항만배후단지는 단순 하역기능을 탈피해 항만의 부가가치 제고와 항만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에 △보관·배송, 조립·가공 시설 등 복합물류시설 △상업시설 등 물류서비스지원시설 △공공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으로, 배후단지가 완성되면 인천신항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인천신항에 최초로 공급될 배후단지를 위해 2016년에 공사가 발주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 및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라며, 내년 하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기간도 최대한 단축해 2020년까지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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