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9호선 출근대란 막자"…무료버스 운행
입력 2015-03-29 20:04  | 수정 2015-03-29 20:16
사진=MBN
박원순 서울시장이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9호선 종합운동장역 대합실에서 열린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습니다. 2015.3.27 superdoo82@yna.co.kr
급행·직행·전세버스…안전요원 대폭 확대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 후 첫 출근일을 하루 앞두고 서울시가 출근전용 급행버스를 무료운행하는 것을 포함한 3대 비상수송대책을 29일 내놨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부터 개화역 종합관제센터를 점검한 후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9호선 운행이 안정화될 때까지 '비상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혼잡도 완화를 위해 무료 전용버스를 약 100대까지 대폭 증차한다. 출근 전용 급행버스 8663번은 15대에서 19대로 늘린다. 이에 따라 배차간격이 3~4분대에서 2~3분대로 줄 것으로 보인다. 이 버스는 가양역, 염창역, 당산역,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 5개역 구간을 지납니다.

출근 전용 직행버스도 30대가 신규로 운행됩니다. 김포공항역 4번 출구, 가양역 10번 출구, 염창역 4번 출구에서 국회의사당과 여의도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 관용버스 28대도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입됩니다.

출근 전용 전세버스는 다음 달 3일부터 20명 이상이 신청하면 무료로 운행해 김포공항역, 가양역, 염창역 등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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