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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감독 “이대은 직구, 7회에도 힘 있었다”
입력 2015-03-29 18:21  | 수정 2015-03-30 00:08
이대은이 이토 쓰토무 감독에게 첫 승리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日 후쿠오카)=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전성민 기자] 이토 쓰토무(53) 지바 롯데 마린스 감독이 이대은(26·지바 롯데 마린스)의 직구를 높게 평가했다.
지바 롯데는 29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지바 롯데는 원정 개막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선발 투수로 나선 이대은은 6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볼넷 1폭투 4실점 4자책점을 마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110개.
경기 후 이토 감독은 이대은은 에너지가 넘쳤다. 직구는 7회에도 힘이 있었다”며 하지만 컨트롤은 완벽하지 않았다. 커브도 좋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과제를 남기기는 했지만 이대은은 인상 깊은 일본 데뷔전을 치렀다. 자신의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했다.
이토 감독은 이대은은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어 있다. 다음 번에도 선발로 나설 것이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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