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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태형 감독 “장원준, 위기관리 능력 뛰어나”
입력 2015-03-29 17:29 
사진=MK스포츠(잠실) 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세영 기자] 개막 2연승을 달린 김태형 감독이 장원준의 위기관리 능력을 칭찬했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NC와의 2015 KBO리그 프로야구 개막 2차전에서 7회 터진 오재원의 결승 홈런과 양의지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먼저 개막 후 2연승을 거둔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의 위기관리 능력을 칭찬했다. 장원준은 이날 9안타를 허용하며 초반 주자를 많이 내보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1실점에 그쳤다.

김태형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장원준을 두고 (장)원준이가 초반 주자를 많이 내보냈지만,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두산의 타선은 초반 고전했다. 상대 선발투수 손민한은 노련한 투구로 1회와 2회 병살타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4회와 5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깔끔한 투구내용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산은 7회 결정적인 홈런 2개로 끝내 승리를 가져갔다. 두산 타선은 승부처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김 감독은 상대 투수 손민한이 강약 조절을 잘 해서 우리 타자들이 많이 고전했다. 홈런 2방으로 이겼지만, 우리 선수들이 악착같이 잘 붙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뜻을 밝혔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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