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특조위, 대통령 여야 대표와 면담 요청…“할 수 있는 일 없어”
입력 2015-03-29 17:19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특별법 시행령안 입법예고 철회 주장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 특조위)가 대통령과 여야 당대표에 면담을 요청했다.

세월호 특조위 이석태 위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 위원장은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특별법 시행령안은 특조위의 업무와 기능을 무력화하고 행정부의 하부 조직으로 전락시킬 의도가 명확하다”며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입법예고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예고한 시행령안에 의하면 특조위는 허수아비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그는 이제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며 국민을 만나 이야기하고 특조위가 제대로 출범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할 것이다”고 대통령과 여야 당대표에 면담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애초 특조위에서 정부에 제출했던 시행령안을 채택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재차 면담을 요구하는 한편 여야 당대표에게도 만남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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