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첫 승’ 장원준 “역시 두산, 수비 강하다”
입력 2015-03-29 17:11 
사진=MK스포츠(잠실) 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세영 기자] 올 시즌 두산 베어스로 이적 후 첫 승을 올린 장원준은 수비진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NC와의 2015 KBO리그 프로야구 개막 2차전에서 7회 터진 오재원의 결승 홈런과 양의지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 이적 후 데뷔전에 나선 장원준은 7이닝 9피안타 1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장원준은 이적 후 첫 등판해 첫 승이라 기분 좋다. 첫 경기여서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했지만 타격과 수비까지 동료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장원준은 이날 9안타를 내주는 등 초반 주자를 많이 내보내며 실점위기를 겪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두산의 탁월한 수비 능력도 장원준에겐 큰 도움이 됐다.
장원준은 초반 코너워크에 신경쓰다보니 어려움도 있었지만, 당초 목표했던 6이닝보다 1이닝을 더 소화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 수비진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고, 역시 두산은 수비가 좋은 팀이라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ksyreport@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