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T아웃도어 10만명 돌파
입력 2015-03-29 14:26 

SK텔레콤의 웨어러블 기기 맞춤형 요금 상품 ‘T아웃도어가 출시 5개월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이 상품은 통신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다. T아웃도어를 활용하면 외출이나 운동 시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아도 웨어러블 기기(삼성전자 기어S)만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자체조사에 따르면 T아웃도어 고객은 남성이 7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고객이 각각 34%와 30%로 상위를 차지했다. 고객들은 운동 뿐 아니라 회의, 외근, 이동 시에도 T아웃도어를 통한 데이터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는 전용 요금제가 있어 음악 스트리밍, 피트니스 앱 등 다양한 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입자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스마트폰 보유 고객이 동일명의의 ‘T아웃도어를 가입하면 T아웃도어의 음성 제공량을 다 쓰더라도 스마트폰의 음성 기본 제공량을 받아 쓸 수 있어 추과 과금 부담도 준다.
동일명의의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단독으로 T아웃도어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웨어러블 기기에서 타 회선으로 착신전환(월 1500원)이 무료 제공돼 경제적이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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