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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수면시간, 8시간 이상 자면 사망율 30%↑
입력 2015-03-29 09:56 
오래 자는 것보다는 차라리 적게 자는 게 낫다? 가장 이상적인 수면시간은 7시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시간 이상 장시간 수면자의 사망율은 더 높게 나타나 관심이 쏠린다.
너무 긴 수면시간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일부 전문가들이 내놓았다고 BBC방송이 최근 소개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미들랜드주 코번트리의 워릭대학교 심혈관의료·역학과 프랑코 카푸치오 교수는 100만여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수면 습관을 수년간에 걸쳐 추적한 16가지 연구를 분석했다.
카푸치오 교수는 연구 대상자를 △하루 6시간 미만 수면자 △6~8시간 수면자 △8시간 이상 수면자 등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의 분석 결과로는 적게 자는 사람이 중간시간대 수면자보다 사망자가 12% 이상 더 많았고 장시간 수면자 또한 중간시간 수면자보다 사망자가 30% 이상 많았다.
카푸치오 교수는 전체 수면 시간에 초점을 맞출 때 서구인의 4분의 3이 하루 평균 6~8시간 수면을 취한다면서 이 수면시간이 수명에 가장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 수면장애연구센터 그레그 제이콥스 박사도 가장 이상적인 수면시간은 7시간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면연구재단 연례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일반적으로 성인은 7시간 자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7시간 수면이 뇌에 자연스럽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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