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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진짜 사나이’ 주짓수 대결, 욕 먹은 이유 있다”(인터뷰)
입력 2015-03-29 09:19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천정명이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속 에피소드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천정명은 운동을 정말 좋아한다. 주짓수는 제가 특히 좋아하는 운동이라서 ‘진짜 사나이에서 잠깐 주짓수를 가르쳐 준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천정명은 처음에는 하기 싫다고 했다. 사실 그런 건 잘해야 본전이고, 조금만 못 하면 정말 욕먹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며 결국에는 했는데 함께 했던 일반 병사 중에 정말 잘하는 친구가 있었다. 현대무용을 하던 친구라서 주짓수의 동작들과 비슷한 무용 동작이 익숙하니 움직임이 좋았다. 다른 사람들과는 레벨 차이가 나니 살살 했는데, 이 친구는 정말 잘하니까 서로 재밌게 막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게 다른 사람의 눈에는 꽤 격하게 보였던 것 같다. 재밌게 구르면서 하고 있는데 보통 주짓수에서는 5분 정도를 하는데 1분 정도 지나자 주변 사람들이 그만 하라고 하더라. 그 정도로 격해 보였나 싶었다”며 사실 주짓수를 아는 사람은 별로 그렇게 보지 않았을 거다. 상황이 그러니 저도 못해보이게 나왔다. 쓴소리가 많이 나왔던 걸로 안다. 결과적으로는 욕을 먹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가수 정재형의 절친으로 나와 다시 주짓수를 가르친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는 제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천정명은 정재형 형이 제발 살살 해달라고 애원했는데,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전에 한 번 제대로 안 했다가 욕먹은 적이 있으니 이번에는 제대로 내 스타일대로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트투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의 로맨스 드라마다.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차홍도와 고이석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천정명은 극중 고이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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