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국 공공요금·기름값 들썩…서민부담 가중
입력 2015-03-29 08:40  | 수정 2015-03-29 10:49
【 앵커멘트 】
대중교통비나 상하수도 요금 등 한동안 묶여 있던 공공 물가가 들썩이며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도 오를 것으로 보여 서민 부담만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중교통 요금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지하철과 버스의 요금을 2백 원~5백 원가량 인상하는 것을 검토합니다.

경기도는 최대 5백 원까지 버스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일정 폭의 인상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전국 지자체의 상하수도료도 줄줄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경북 안동과 전북 전주, 충북 청주 등에서는 조만간 상하수도 요금 인상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공공요금 올리는 것은 공공서비스 부문의 만성적자로 재정 건전성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휘발유 등 기름값과 보험료 인상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한때 리터당 1,300원대까지 떨어졌던 휘발유 가격은 1,513원까지 오른 상황.

여기에 예멘 사태로 국제유가가 오르며 휘발유 가격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암 발생률이 증가한 부분이 반영된 경험생명표가 보험상품에 적용되며 암 보험 등 보장성 보험료마저 오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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