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험한 캠핑장 범람…안전 기준은?
입력 2015-03-28 20:02  | 수정 2015-03-30 08:11
【 앵커멘트 】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최근 벌어진 캠핑장 화재 사고로 주저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것들만 주의 깊게 챙겨보면 안전한 캠핑을 보낼 수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밤사이 발생한 화재로 5명이 숨졌던 강화도 캠핑장 화재 사고.

뒤늦게 정부는 미등록 캠핑장을 폐쇄하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언제 시행될지는 요원한 상황입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그렇다면, 과연 이번 봄철에 캠핑을 떠난다면 안전한 캠핑장은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지 직접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소화시설 확인이 중요합니다.


강화도 캠핑장 화재 땐 소화기가 있어도 작동이 안 됐던 만큼 소화기 점검 여부 등 화재 때 실제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기배선은 가지런하게 되어 있는지 누전 차단기는 설치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삑! 삑! 화재 발생!"

경보음을 알려주는 시설도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차병희 / 한국캠핑협회장
- "(캠핑을 나오면) 굉장히 피곤하거든요. 안전에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자각을 하지 못해요. 경보가 울리면 피할 수 있고 그분들이 구조도 할 수 있습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한 곳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인터뷰 : 정석우 / 한화손해보험 차장
- "시군구에 정식 등록한 업체여야 하고 보험 가입 시에는 보험사에서 일정 수준의 환경을 점검하기에 더욱 안전합니다."

또 소방서와 비상연락망을 갖추고, 캠핑장 내 관리인이 24시간 상주하는 곳이 좋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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