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출국…싱가포르 국장 참석
입력 2015-03-28 19:42  | 수정 2015-03-28 19:58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에서 열린 미주개발은행, IDB 총회 개막식 참석에 이어 잠시 후 출국합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29일) 오후 열리는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국장에 참석한 후 곧바로 귀국 길에 오릅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미주개발은행, IDB 연차 총회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축사를 마치고 바로 전용기 편에 오릅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29일) 새벽 싱가포르에 도착해, 오후에 열리는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게 됩니다.

박 대통령은 리 전 총리 서거 소식에 애도 성명을 발표했는가 하면, 국장 초청장을 받은 18개 나라 가운데 가장 먼저 참석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과 리 전 총리의 관계는 물론, 박 대통령과 리 전 총리의 개인적 인연과 친분이 국장 참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장례식에는 아베 일본 총리와 모디 인도 총리, 조코위 인도네시아 총리 등 각국 정상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리위앤차오 중국 국가 부주석 등이 참석합니다.

관심이 쏠렸던 북한의 조문단 파견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애초, 대북 외교에서 싱가포르의 중요성을 고려해 조문단 파견도 점쳐졌지만, 싱가포르의 정식 초청이 없었던 터라 조문단 파견까지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장례식장에서 주요국 정상과 조우하고 환담을 나눌 것으로 보이지만, 공식 회담 일정이 잡혀 있지 않은 만큼 장례식을 마친 후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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