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봄꽃축제 일정 "떠나세요~" 개화시기 언제?
입력 2015-03-28 15:56 
사진=MBN

봄꽃축제 일정과 봄꽃 절정 시기에 대한 정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봄꽃축제는 '광양매화축제'가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20일부터 4월 26일까지 열리고 '구례산수유꽃축제'와 '양산 원동매화축제'는 각각 21일~29일과 21~22일 개최됩니다.

기상대 관계자는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전주의 경우 4월1일∼4월5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이른 것은 2월 기온이 1.9도로 평년(0.9도)보다 높고, 3월 하순 역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개나리는 3월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3월 16∼25일), 중부지방(3월 25일∼4월 2일)을 거쳐 4월 2일 이후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에서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진달래는 3월 18일 서귀포에서 출발해 북상한 뒤 4월 4일 이후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까지 다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3월 19∼29일에, 중부지방은 3월 28일∼4월 4일에 진달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새해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이 만들고 시민이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올해 서울 개최 예정 축제는 모두 134개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2013년 55개 축제에 11억 원, 지난해 87개 축제 12억 원 지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예산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고 전했습니다.

134개 중 25개는 각 자치구의 역사성과 지역성, 개성을 살린 대표축제이며 나머지 109개는 가까운 동네에서 열리는 음악회·노래자랑·플리마켓 등 소규모 축제입니다.

25개 대표축제로는 여의도 봄꽃축제(영등포구), 이태원 지구촌 축제(용산구), 도심 속 바다축제(동작구), 강동선사문화축제(강동구) 등이 있다. 또 109개 소규모 축제로는 봄날의 고궁음악회(중구), 서울프린지페스티벌(마포구) 등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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