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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에이스 찰리, 4회부터 무너졌다
입력 2015-03-28 15:56  | 수정 2015-03-28 16:35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 나선 찰리 쉬렉이 4회부터 급격히 흔들리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찰리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2015 KBO리그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4⅔이닝 5피안타 1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말 찰리는 선두 민병헌과 2번타자 정수빈을 각각 땅볼로 처리하고,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으며, 삼자 범퇴로 처리했다. 2회 찰리는 2사 이후 오재원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루츠(중견수 뜬공)와 홍성흔, 양의지(이상 3루수 땅볼)를 모두 처리했다.

3회에도 1사 이후 김재호에게 볼넷을 허용했을 뿐, 1번 민병헌(우익수 뜬공)과 2번 정수빈(2루수 땅볼)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러나 4회부터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찰리는 4회 3실점했다. 김현수의 우전안타 이후 잭 루츠가 3루수 앞 땅볼로 출루했다. 이후 3루수 모창민의 실책으로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두산은 홍성흔 볼넷과 오재원의 좌익수 뜬공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후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루찬스가 이어졌다. 김재호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5회에도 NC의 위기는 계속됐다. 김현수는 초구를 그대로 우익수 뒤 담장(비거리 110m)으로 넘기는 솔로 동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찰리는 루츠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홍성흔에게 또 다시 안타를 얻어맞고 마운드를 임정호에게 넘겼다. 현재 5회말이 종료된 가운데 양 팀 4-4 동점을 유지하고 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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