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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앞둔 김경문 감독 “선발 끌어내기 싸움이다”
입력 2015-03-28 13:05  | 수정 2015-03-28 13:08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프로야구 개막전을 앞둔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경기는 선발투수를 누가 더 빨리 끌어내냐의 싸움이라고 전망했다.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두산 베어스와의 2015 KBO리그 프로야구 개막전을 앞두고 경기 양상을 예상했다.
이날 선발은 두산과 NC가 각각 유네스키 마야와 찰리 쉬렉을 내세웠다. 두산은 니퍼트를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마야는 지난 시즌 NC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야는 지난해 4번의 NC전에서 29⅔이닝 동안 1승1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마야가 만만하게 봤나?(웃음) 마야가 던지는 비디오를 보고 분석했다. 나름대로 좋게 던진 것도 있다. 우리 타자들이 마야를 잘 몰랐다고 볼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지난해 기록은 지난해에만 해당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 감독은 야구라는 것이 기록도 중요하지만, 외적인 변수도 있는 법이다. 마음을 홀가분하게 갖고 누가 더 편하게 연습한대로 경기를 치를 것이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우리 타자들이 잘 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는 어느 팀이 더 선발투수를 빨리 끌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전했다. 두산도 NC처럼 경험이 적은 불펜진이 있기에 선발투수들이 잘 버틴다면,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일단 타자들의 기량을 믿고 시즌을 치를 것이라고 했다.
(모)창민이는 작년에 갖고 있는 것을 더 터뜨렸으면 좋겠다. 타선을 믿고 기다릴 것이다. 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때다. 노력형이고, 잠재력이 더 큰 선수다”
마지막으로 이날 개막전에 대해 시작이 좋으면 한 달을 잘 넘길 수 있다. 좋은 경기하겠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면 마음이 편해지더라. 다행히 우리는 시즌전 캠프 때 아픈 선수들이 나와서 팀 정비할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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