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품을 훔치려고 주택에 침입했다가 집주인에게 걸린 도둑이 달아나다 허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이 남성이 집안에서 가져나온 건 여성 잠옷뿐이었습니다.
김순철 기자자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화곡동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지난 25일 오전, 53살 우 모 씨가 현관문이 열려 있던 2층 집에 몰래 들어갔습니다.
당시 한 여성이 자고 있었지만 우 씨는 개의치 않고 집안 곳곳을 뒤졌습니다.
하지만, 돈이 될만한 물건을 찾지 못한 우 씨는 여성 잠옷 한 벌을 챙겨 나왔습니다.
현관문을 나서던 우 씨는 때마침 집주인 63살 김 모 씨와 마주쳤고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해자
- "운동 갔다 와서 돌아오는 길에 저희 집 문이 열려서…갑자기 남자 하나가 여자 잠옷을 가지고 나오더라고요."
몸싸움 장면을 본 이웃주민들은 김 씨와 함께 우 씨를 곧바로 제압했습니다.
체념한 표정을 한 우 씨는 베란다에서 담배 한 대만 피우게 해달라며 읍소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우 씨는 담배를 피우는 척하다 4미터 아래로 뛰어내려 허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전치 20주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우 씨는 허리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금품을 훔치려고 주택에 침입했다가 집주인에게 걸린 도둑이 달아나다 허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이 남성이 집안에서 가져나온 건 여성 잠옷뿐이었습니다.
김순철 기자자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화곡동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지난 25일 오전, 53살 우 모 씨가 현관문이 열려 있던 2층 집에 몰래 들어갔습니다.
당시 한 여성이 자고 있었지만 우 씨는 개의치 않고 집안 곳곳을 뒤졌습니다.
하지만, 돈이 될만한 물건을 찾지 못한 우 씨는 여성 잠옷 한 벌을 챙겨 나왔습니다.
현관문을 나서던 우 씨는 때마침 집주인 63살 김 모 씨와 마주쳤고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해자
- "운동 갔다 와서 돌아오는 길에 저희 집 문이 열려서…갑자기 남자 하나가 여자 잠옷을 가지고 나오더라고요."
몸싸움 장면을 본 이웃주민들은 김 씨와 함께 우 씨를 곧바로 제압했습니다.
체념한 표정을 한 우 씨는 베란다에서 담배 한 대만 피우게 해달라며 읍소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우 씨는 담배를 피우는 척하다 4미터 아래로 뛰어내려 허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전치 20주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우 씨는 허리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