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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어 리그도...어깨 이상으로 주치의 방문
입력 2015-03-27 04:22 
브랜든 리그도 류현진에 이어 구단 주치의를 만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바빠졌다. 류현진에 이어 브랜든 리그도 어깨 이상으로 그를 만난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27일(한국시간)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리그가 다음 날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MRI 검진을 받은 리그는 스탄 콘테 트레이너와 함께 검사 결과를 들고 엘라트라체 박사가 머물고 있는 네바다주 라스베가스를 찾아간다.
LA에 자신의 병원이 있는 엘라트라체박사는 현재 미국 정형외과의 협회 연례회의 참석차 라스베가스에 있다. 이 자리에서 리그의 어깨 상태를 진단할 예정이다.
리그는 앞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같은 도시에서 2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리그는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1/3이닝 3피안타 1볼넷 5실점) 등판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소염 주사 치료를 받고 투구를 재개한 그는 지난 25일 불펜 투구를 소화했지만,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훈련을 다시 중단했다.
매팅리는 심각한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단순히 며칠 쉬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리그의 어깨 부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인정했다.
리그는 지난 시즌 65경기에서 6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57를 기록했다. 지난겨울 다저스 불펜진에 몰아친 ‘칼바람에도 생존했던 그는 갑작스런 변수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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