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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아처, 콥 대타로 탬파베이 개막전 등판
입력 2015-03-27 04:22 
크리스 아처가 알렉스 콥을 대신해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4년차 시즌을 맞는 우완 투수 크리스 아처(27)가 2015년 탬파베이 레이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아처가 개막전 선발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처는 오는 4월 7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 마운드에 오른다.
탬파베이는 원래 알렉스 콥이 개막전 등판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콥이 오른팔 건염 증세로 시즌 준비가 지체되면서 개막전 등판이 무산됐다. 그 대타로 아처가 선정된 것.
2006년 드래프트 5라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됐던 아처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3년간 61경기에서 352 2/3이닝을 던지며 20승 19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2013년에는 올해의 신인 3위에 올랐으며, 2014년 32경기에 등판하며 풀타임 선발로 활약했다.
아처는 이날 ‘더 탬파 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개막전 선발을 맡게 돼 설레지만, 시즌 2차전 등판을 준비하던 때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준비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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