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사진)이 외국인 전용 PB(개인자산관리)센터를 만든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강남구 하나은행 역삼역점과 제주도에 있는 외환은행 제주지점을 '인터내셔널 PB센터'로 탈바꿈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인터내셔널 PB센터는 하나·외환은행이 각각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관리 및 외국인직접투자(FDI) 업무를 융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외국인 중 한국에 거주하고 있거나 한국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 중국인 고액 자산가가 주요 고객"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외국인 전용 PB센터 개설을 위해 하나은행 역삼점의 경우 건물 내 3개층을 추가 임차하고, 외환은행 제주점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영업은 이르면 5월에 시작된다.
하나은행 부산·부산연산금융센터·부산중앙 지점 중 한 곳과 인천 송도에도 인터내셔널 PB센터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 등 외국인 고객에게는 자산관리서비스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 매각, 부동산 매물, 각종 법률·행정서비스 등 정보가 제공된다. 필요할 경우 하나대투증권이 투자은행(IB) 업무를 지원하고,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중국 전문가들도 동원된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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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관계자는 "인터내셔널 PB센터는 하나·외환은행이 각각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관리 및 외국인직접투자(FDI) 업무를 융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외국인 중 한국에 거주하고 있거나 한국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 중국인 고액 자산가가 주요 고객"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외국인 전용 PB센터 개설을 위해 하나은행 역삼점의 경우 건물 내 3개층을 추가 임차하고, 외환은행 제주점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영업은 이르면 5월에 시작된다.
하나은행 부산·부산연산금융센터·부산중앙 지점 중 한 곳과 인천 송도에도 인터내셔널 PB센터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 등 외국인 고객에게는 자산관리서비스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 매각, 부동산 매물, 각종 법률·행정서비스 등 정보가 제공된다. 필요할 경우 하나대투증권이 투자은행(IB) 업무를 지원하고,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중국 전문가들도 동원된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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