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벤처캐피털(VC) 등 민간 투자사 4곳과 협력해 유망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시내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서 ‘2015 서울 창업기업 투자설명회-데모데이 행사를 열고 우수 창업기업 5개 팀을 선정해 창업 자금 1000만원과 서울창업투자지원센터 입주권을 전달했다. 시 당국은 민간투자사와 연계해 투자 자금도 지원한다.
이날 설명회는 참가기업들이 민간 투자자와 청중 앞에서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면, 투자자가 현장에서 바로 투자 의사를 밝히는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노스마운틴, 오픈트레이드, 브라더스엔젤클럽 등 4개 투자사는 우량 기업 육성을 위해 총 28억원을 투자할 의향을 시 당국에 전달했다. 설명회 후에는 서울창업투자지원센터의 개관을 알리는 현판식도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창업 지원 설명회 자리를 상시적으로 열고, 민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혁신형 창업기업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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