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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 광고 출연 논란에 “방송 중단”
입력 2015-03-26 13:17  | 수정 2015-03-26 13: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최근 ‘그릭 요거트를 심층 보도해 화제를 모은 이영돈 PD가 요거트 광고모델로 출연해 논란을 빚고 있다.
JTBC는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있는 이영돈 PD의 광고 출연 논란과 관련, 진행하고 있는 모든 방송을 내보내지 않겠다”고 26일 알렸다.
방송사는 방송 3일 후인 3월 25일, 이영돈 PD가 식음료 광고의 모델로 출연했음을 알게 됐다”며 이영돈 PD는 광고 계약 사항에 대해 사전에 JTBC에 어떠한 설명이나 내용 공유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이영돈 PD가 특정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며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판단한다”며 일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이영돈 PD가 간다와 목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는 ‘에브리바디의 방영을 우선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영돈 PD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해당 제품은 지난 2월 촬영한 것이고, 요거트 기획은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아이템이다. 시기가 비슷하게 맞물린 것 같다”며 내 불찰이다. 자숙하겠다. 모델료는 전액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영돈 PD는 JTBC와 지난해 9월부터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이영돈 PD가 간다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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