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도로공사 사고, 인부 1명 사망 8명 부상 ‘사고원인은?’

경기도 용인시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건설 중이던 교량상판이 붕괴돼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국지도 23호선 3공구 냉수물천교 교량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상판 20여m가량(폭 15.5m)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상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이모(67) 씨가 10m 아래로 추락해 숨지고 8명이 부상 당했다. 부상자 중 이모(57) 씨는 중상을 입어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고 있다.
서석권 용인소방서장은 현장 도착 당시 7명은 이미 밖에 있었고 9명이 아래에 추락한 상태였다”며 그 중 사망한 이 씨는 콘크리트에 허리까지 깔려 있었다”고 전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이날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1500㎥를 타설하기로 계획돼 있었으며 거푸집에 콘크리트 1000㎥를 부었을 때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이 정리되는대로 공사 관계자를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 뒤 위반사항이 있으면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용인 도로공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용인 도로공사, 용인 도로공사 사고 났구나” 용인 도로공사, 용인 도로공사 사고났구나 안타깝다” 용인 도로공사, 용인에서 사고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