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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김주성·윤호영, 협력 플레이 잘 막았다”
입력 2015-03-25 21:46  | 수정 2015-03-25 22:01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 원주 동부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박성진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이 팀 수비를 칭찬했다.
전자랜드는 25일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2014-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9-58로 이겼다.
상대 전적 2승2패를 만든 양 팀은 오는 27일 원주에서 마지막 5차전을 갖는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SK를 3승으로 꺾고 올라온 전자랜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5차전은 정규리그 2위팀(동부)과 6위팀(전자랜드) 간 펼쳐지는 최초의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이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우리도 체력적으로는 지쳐있지만 동부보다는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데이빗 사이먼의 부상이 나와 앤서니 리처드슨으로 가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상대 외곽 플레이에 이은 투맨 게임, 김주성과 윤호영의 콤비 플레이를 잘 수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주성이 12득점 3리바운드, 윤호영이 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다. 사이먼은 이날 1쿼터에 4분 7초만 뛴 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유 감독은 적극성을 칭찬했다. 그는 초반에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경기 흐름을 잡았다. 기본적인 것이 잘 맞물려서 저득점 수비가 나왔다. 선수들끼리의 적극적인 몸 싸움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도 이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1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10개에 그친 동부를 압도�다.
사이먼의 부상은 5차전의 큰 변수가 됐다. 유도훈 감독은 단기전에서는 사이먼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3차전까지는 덜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의외로 리처드슨이 나왔을 때 힘들었다. 이번 승리는 긍정적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영만 감독은 사이먼이 부상으로 나가면서 팀이 흔들렸다. 우리 장점이 안 살아나니 한계가 있었다. 어깨 부상을 당했다. 정확한 상태는 내일 확인해봐야겠다”며 전체적으로 우리가 준비한 것을 해야 하는데 가운데가 빠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사이먼이 만약에 안 되면 앤서니 리처드슨에 의한 패턴을 바꿔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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