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하나·둘·셋’ 계속된 부상…더 줄어든 태극전사
입력 2015-03-25 19:24  | 수정 2015-03-25 20:21
지동원(오른쪽)은 25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에서 개별 운동을 실시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슈틸리케호에 부상 악령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진수(호펜하임)와 김은선(수원)이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소집 이틀째, 팀 훈련에 참여한 태극전사는 19명에서 17명으로 더 줄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전 파주에서 대전으로 이동한 뒤 이날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소집에 응한 20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선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하루 전날에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오른 발목 염좌로 실내서 치료를 받았다. 지동원은 대전 첫 훈련에 참여했지만 동료들과 다르게 가볍게 개별 운동을 했다.
이탈자는 지동원 외 더 나왔다. 공격 전술 훈련의 미니 게임이 시작되자 2명이 추가 제외됐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다. 둘 다 왼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그렇지만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동원과 김창수, 김영권 등 3명 모두 26일 훈련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정협(상주)도 이날 훈련 도중 동료와 부딪혀 오른 발목을 부여잡기도 했다. 하지만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둘은 정상적으로 남은 훈련을 소화했다.
[rok1954@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