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20년 옥살이 보상금, 성폭행·살인 누명 쓰고 억울한 감옥行…보상금은? 220억 원
입력 2015-03-25 17:54 
미국 20년 옥살이 보상금, 성폭행·살인 누명 쓰고 억울한 감옥行…보상금은? 220억 원

미국 20년 옥살이 보상금, 얼마나 될까

미국 20년 옥살이에 보상금 220억 원을 받게 된 남성 사연이 공개됐다.

성폭행과 살인 누명을 쓰고 20년을 교도소에서 보낸 미국의 40대 남성이 2000만달러(약 220억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미국 일리노이주 워키건시 등은 1992년 11세 여아를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후안 리베라(42)에게 이같이 보상금을 주기로 합의했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시카고트리뷴이 보도했다.

리베라는 3차례의 재판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고 종신형을 받았으나 2012년 유전자(DNA) 검사 결과 혐의를 벗었고 수사 당국의 증거 조작 정황이 드러나면서 무죄 석방됐다.


리베라의 변호인단은 유죄 판결 후 무죄 판명된 재소자에 대한 역대 최고 수준의 보상금”이라며 법 집행 당국과 주민들에게 ‘무고한 이에게 부당한 유죄 판결을 내리고 개인의 권리를 침해한 경우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베라에 대한 보상금은 당시 사건을 총괄한 합동 수사본부 ‘레이크 카운티 범죄 태스크 포스팀에 경찰 인력을 지원한 모든 지자체가 나눠 지불한다.

누리꾼들은 미국 20년 옥살이 보상금으로 해결되나” 미국 20년 옥살이 보상금 220억 원이 대수야?” 미국 20년 옥살이 보상금이라니 슬프다” 미국 20년 옥살이 보상금 받아도 얼마나 억울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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