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 FTA 추가협상 '곤혹스런' 정부
입력 2007-06-22 11:02  | 수정 2007-06-22 13:24
한미 FTA 추가협의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추가협상 시한을 놓고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미국측은 신통상정책과 관련한 7개 제안이 이익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는다며 오는 30일 예정된 협정문 본서명 전에 추가협상을 끝내자는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본서명과 관계없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추가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30일 넘겨 미국의 무역촉진권한이 종료될 경우 의회의 간섭이 심해져 자동차와 농업 등도 재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오늘 오후 5시15분 외교통상부에서 추가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어 오후 6시30분에는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가 추가협의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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