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신상품심의위원회를 열고, 삼성증권의 ‘낙인케어 스텝다운ELS‘에 대해 2개월 동안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제한된 기간 동안 다른 금융투자상품이 특정 투자 구조를 갖지 못하게 하는 효력을 발생시킨다.
삼성증권 낙인케어 스텝다운 ELS는 설정 후 2개월내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15% 초과 급락하면 상환조건과 녹인배리어(낙인배리어)가 각각 10%포인트씩 조정된다.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기초자산 구간을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해 투자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다.
삼성증권 측은 다른 ELS와 기본구조는 유사하지만 단기간에 기초지수가 급락해도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이라고 밝혔다.
상세한 상품 설명은 금투협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상품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은 타사의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내달 3일부터 발동한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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