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천안함 폭침 사건 자체가 안보무능의 산물”
입력 2015-03-25 14:11 
사진=MBN
문재인 천안함 폭침, 북한 경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25일 천안함 5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4ㆍ29 재보선 지역인 인천 강화ㆍ서구을의 신동근 후보 사무소에서 문재인 대표는 천안함 사건과 관련, "남북 평화와 신뢰를 깨뜨리는 어떤 군사적 위협 도발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북한에 경고한다"면서 "북이 하루빨리 평화와 질서를 존중하는 정상적 국제사회 일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영해를 지키다 고귀한 목숨을 바친 46명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나라 안으로는 안보를 더 튼튼히 해 다시는 그런 희생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천안함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7년 기간 우리 국방과 안보는 참담한 수준으로 무너졌다. 특히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군내 각종 사건 사고와 방산비리는 이 정권의 안보의지와 능력을 의심케 한다”라며 군 창설 이래 지금처럼 군 수뇌부가 방산비리에 줄줄이 엮여서 철창으로 가는 일이 없었다. 사상 최악의 안보 무능, 사상 최악의 기강해이”라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표는 천안함 5주기는 종북몰이가 아니라 그 이후 더 해이된 군 기강과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