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경회루 내부가 개방됩니다.
문화재청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궁궐과 도성 만들기' 사업에 따라 경회루 내부에 대한 특별관람을 다음달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관람 횟수는 주중 3회(10시·14시·16시), 주말 4회(10시·11시·14시·16시)이며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입니다.
문화재 보호와 관람질서 유지를 위해 안내 해설사가 인솔하는데 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100명(내국인 80명·외국인 20명)까지 가능합니다.
관람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내국인은 경복궁 누리집(1인당 최대 10명까지 예약 가능), 외국인은 전화(02-3700-3904, 3905)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하루 전까지 예약하면 됩니다.
첫 예약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됩니다.
경회루 특별관람료는 별도로 없지만 경복궁 관람료는 부담해야 합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회루 특별관람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궁궐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