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한 회사는 총 91사(23일 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자투표 행사율은 행사 주식 수 기준으로 평균 1.9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4년 12월 결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이용을 신청한 기업은 총 337개사(코스피 116개사, 코스닥 219개사, 비상장 2개사)다. 23일 기준으로 이용을 완료한 회사는 코스피 47개사, 코스닥 44개사 등 총 91개사이며, 이용 중인 곳은 코스피 69개사, 코스닥 175개사, 비상장 2개사 등 총 246개사다.
전자투표 행사기간이 종료된 회사 가운데 행사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코스닥 상장사인 엘티에스로 37.4%(임시 주주총회)였다. 2위는 코스피 상장사인 영화금속(17.03%), 3위는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가구(13.67%) 순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한화투자증권, 중앙백신연구소, 옵티스, 사조해표, 케이스템셀 등은 섀도우보팅 이용과 관계없이 주주 편의를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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