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샤넬, 가격 20%까지 인하…“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지역·국가간 격차 생겼기 때문”
입력 2015-03-24 07:36 
사진=샤넬 로고
샤넬 가격인하, 얼마나 깎았나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가격인하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17일부터 백화점에서 파는 일부 핸드백 가격을 최대 20%까지 인하했다.

이번에 가격이 인하된 제품은 샤넬의 대표 가방 ‘클래식 백 ‘2.55백 ‘보이샤넬 백 등 세 가지다. 이로써 클래식 미디엄 사이즈 핸드백의 한국 가격은 기존 643만 원에서 538만 원으로 보이샤넬은 620만원에서 524만원으로 각각 내려갔다.



샤넬 측은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지역-국가 간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을 가격 인하 요인으로 설명했다.

브루노 파블로브스키 샤넬 패션사업부 사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어느 매장을 가든 유럽 현지 가격에서 10% 이내로만 차이가 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유통업계에서는 샤넬이 경기 침체로 매출에 타격을 입자 콧대가 꺾인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샤넬은 가격인하를 단행하기 15일 이전에 제품을 산 고객에게는 환불 등의 방법으로 가격 인하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전했다.

샤넬 가격인하 소식에 누리꾼들은 "샤넬 가격 인하, 내려도 가격이 거기서 거기네" "샤넬 가격 인하, 가방 주제에 너무 비싸" "샤넬 가격 인하, 명품은 하나만 갖고 있으면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