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스코건설 전 상무 '40억 원 횡령' 혐의 영장
입력 2015-03-23 23:32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베트남법인장을 지낸 박 모 전 상무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전 상무는 지난 2010∼2012년 포스코건설의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 사업 과정에서 하청업체 흥우산업 등에 지급하는 공사대금을 부풀려 100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가운데 4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내부 감사를 통해 박 전 상무의 비자금 조성 사실을 확인했으나 현지 업체에 제공하는 리베이트로 쓰였다고 보고 자체 징계만 한 뒤 형사 고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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