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메라 든 유커가 꼭 찾는 명동의 핫플레이스는 어디?
입력 2015-03-23 18:35 
사진제공 : bhc

bhc의 카페형 매장인 bhc 비어존 명동본점 매장이 유커(중국인 관광객)에게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이 매장에는 치킨과 맥주 맛을 보러 오는 유커뿐만아니라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촬영장소로도 인기가 높아 중국의 방송프로그램 촬영까지 마쳤다.
최근 bhc 명동본점에서는 중국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남신여신이 촬영됐다. 중국판 유투브로 잘 알려진 유쿠(youku)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남신여신 제작팀은 bhc 명동본점에서 출연자가 중국 손님들을 상대로 직접 주문을 받고 자신이 개발한 소스를 선보여 평가받는 등의 내용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유쿠는 중국 최대 동영상 미디어 그룹으로, 한국 드라마와 한국 예능프로그램을 많이 소개하고 있으며 ‘남신여신은 시즌1의 경우 총 플레이 수가 약 20억뷰를 기록하는 등 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날 촬영은 중국인 출연자가 bhc 연구소 직원으로 입사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오는 27일 인터넷(www.youku.com)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중국 관광객들이 쇼핑을 위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에 위치한 bhc 명동본점은 2층 전면이 전속모델인 전지현의 얼굴 이미지로 랩핑돼 있어 거리를 지나가는 유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매장을 배경으로 랩핑된 전지현과 동일한 손동작을 한 채 기념촬영을 하는 등 지역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bhc 관계자는 bhc는 지역별 특색에 맞게 전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명동을 비롯해 종로·대학로 등은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콘셉트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번 인기있는 중국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치맥문화와 bhc가 소개됨에 따라 유커의 방문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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