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구 거리에 이색 건물번호판 생긴다
입력 2015-03-23 14:22 

서울 강남구는 이번달부터 지역 내 대형빌딩에 건물주 취향에 맞는 이색 건물번호판을 부착하도록 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종전 도로명 주소는 규격과 색상이 통일된 디자인으로, 건물 외관과 맞지 않거나 규모에 비해 작아 식별이 쉽지 않았다”며 건물번호판 자율화를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한다”고 말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건물 소유자가 직접 건물 외관과 규모, 용도 등을 고려해 크기, 재질, 디자인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구청 측은 도로명주소 사용에 대한 건물주 거부감을 없애고 친근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도로명주소를 ‘313빌딩(도산대로 313),‘언주로 548(일식집) 등 빌딩명이나 상호와 같이 사용하는 방법도 함께 추진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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