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효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천583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JTBC 파운더스컵 최종라운드에서 12홀까지 2언더를 쳐 합계 18언더파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어 김효주와 같은 조에서 라운딩을 하고 있는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가 김효주에 2타 뒤진 16언더파로, 이일희(26·볼빅)가 17홀까지 역시 16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LPGA 정식 멤버로서 첫 우승을 노리는 김효주가 최종 승자가 될 지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습니다. 김효주가 우승하게 되면 올들어 LPGA 6개 대회 연속 한국(계)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에 앞서 김효주는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보다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